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구역에서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병력(가운데)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미지:연합뉴스>[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인 10일 새벽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10일) 새벽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ㆍ인원 동원 하에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개최 시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본행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행사에 동원된 장비를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제 행사에 참석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군은 이번 열병식에서 사거리가 늘어나거나 다탄두 탑재형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장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북한이 과거 열병식을 오전 10시를 전후로 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새벽 녘 행사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아직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는 열병식과 관련해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과거 시차를 두고 열병식을 녹화 중계했던 적이 있는 만큼 이날 본행사가 열렸다면 이날 오후나 이튿날엔 녹화중계를 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 편성표를 공개하면서 열병식과 관련해서는 따로 편성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 현재로서는 인원동원과 장비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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