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성명서 통해 반발, “보안 문제 아닌 미국 무역정책 통한 정치적 희생”
|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이 같은 정부 결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말 이후로 5G와 관련해 화웨이 장비 구입을 중단하고 기 설치된 장비는 2027년까지 제거하는 내용이다.
유선인터넷망에서도 화웨이 장비 사용을 2년 내 중단하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영국정부는 같은날 오전 보리스 존슨 총리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영국정부의 결정에 대해 화웨이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화웨이는 같은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실망스러운 이번 결정은 영국의 모든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나쁜 소식이며, 이는 영국의 디지털화 속도 지연, 통신비 증가, 디지털 격차 심화 등의 위협을 가하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정부는 진보 대신 퇴보를 선택했고 화웨이는 이번 결정의 재고를 촉구한다”며 “화웨이는 미국의 새로운 규제가 현재 영국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의 보안이나 공급 안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감스럽게도 영국에서 화웨이의 미래는 정치화 됐다”며 이번 결정이 보안 문제가 아닌 미국의 무역정책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날을 세웠다.
미국은 영국정부의 이번 결정에 즉각적인 환영을 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환영성명을 내고 “우리는 영국정부가 화웨이를 미래의 5G 통신망에서 금지하고 신뢰할 수 없는 화웨이 장비를 기존 통신망에서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영국이 이번 결정을 통해 신뢰할 수 없는 고위험 업체의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국가 안보를 지키는 전세계 나라 목록에 합류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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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20 at 07:3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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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G 장비, 英 시장에서 축출…2027년까지 기 통신망도 단계적 제거 - IT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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